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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은 전염될까? 폐결핵과의 차이점 알아보기

by inspireveryday 2025. 3. 13.

잠복결핵에 걸린 사람과 폐결핵에 걸린 사람
잠복결핵에 걸린 사람과 폐결핵에 걸린 사람

 

결핵은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감염병이며, 특히 폐결핵과 잠복결핵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결핵은 전염성이 높아 반드시 치료해야 하지만,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전염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잠복결핵 상태에서는 안전할까요?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결핵과 잠복결핵의 차이점, 전염 가능성,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폐결핵과 잠복결핵의 개념 차이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진 결핵균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감염된 모든 사람이 결핵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체내에서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지에 따라 폐결핵과 잠복결핵으로 구분됩니다.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로,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폐 조직이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결핵균이 혈류를 타고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반면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체내에 존재하지만 면역 체계가 이를 억제하고 있어 활동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성화되면서 폐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HIV 감염 환자, 당뇨병 환자,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폐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폐결핵과 잠복결핵은 같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지만, 질병의 진행 방식과 전염성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잠복결핵은 전염될까?

잠복결핵이 전염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잠복결핵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균이 전파되려면 반드시 폐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면역 체계에 의해 억제되어 있어 활동하지 않으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더라도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직장 동료 중에 잠복결핵 환자가 있더라도 특별한 격리 조치나 예방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잠복결핵이 폐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때부터 전염성이 생깁니다. 특히 HIV 감염 환자, 당뇨병 환자, 항암 치료 중이거나 장기 이식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잠복결핵이 폐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영양 결핍 상태이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잠복결핵이 폐결핵으로 진행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증상의 유무입니다. 기침이 지속되거나 발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폐결핵과 잠복결핵의 진단 및 치료 방법 차이

폐결핵과 잠복결핵은 같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지만, 진단과 치료 방식이 다릅니다. 폐결핵은 흉부 X-ray 촬영과 객담 검사(가래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에 결절이나 염증이 관찰되거나 객담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면 폐결핵으로 판정됩니다. 반면 잠복결핵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ST) 또는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체내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잠복결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폐결핵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보통 6~9개월 동안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를 중단하면 결핵균이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끝까지 치료해야 합니다. 반면 잠복결핵은 모든 환자가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결핵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예: HIV 감염 환자, 당뇨병 환자, 장기 이식 환자 등)에게는 예방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소니아지드(INH) 또는 리팜핀(RIF) 등의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결론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결핵은 전염성이 높아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지만 면역력 저하 시 폐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으로, 고위험군은 예방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숙지하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